SNS 안한다는 직장인에게 그 이유 물어보니

안녕하세요, SNS 천재 김부장입니다. 저 나름 유명인인데, 아직도 저를 모르시는 분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도록 하겠음묘!! (정대리의 딴지 : 트위터에서 익힌 문장을 깨알같이 사용하는 부장님. 대단하십니다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저를 잠깐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너무 놀라지는 마시길~

귀신들린 폰이라며 타도 스마트폰을 외쳤던 김부장은 누구랍니까? (40대 부장님의 스마트폰편)
말을 해도 대답이 없다고 트위터 앞에서 울던 트위터 김부장은 제가 아닙니다. (40대 부장님의 트위터편)
페이스북 앞에서 무릎 꿇어야 했던 김부장은 출장갔답니다.(40대 부장님의 ‘페이스북’ 편 참고)

띵동! 이제 여러분 앞에는 자칭타칭 'SNS 천재가 된 김부장'만이 있을 뿐입니다!

과거를 생각하면 SNS도 일이다 싶어 부담되고 정도 안 갔는데, 이제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얼리 어답터이자 열혈 SNS 신봉자가 됐네요. 주변 사람 모두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모르는 게 생기면 제게 가르침을 구할 정도. 가뿐하죠 뭐~!

그런데, 정말 궁금해집니다. 파워블로거다, 파워트리터리안이다 하는데 과연 저는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았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싶어지는군요. (정대리의 딴지 : 물론 부장님 보다 못한 사람이 많을 거라는 기본 전제 하에...)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까지, '소셜 리더'로서(엣헴) 과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SNS를 이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래서 한화 임직원 300명에게 SNS 관련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ㅎ

10명 중 8명은 SNS 사용자! 페이스 북이 대세

첫번째 질문, SNS를 사용하느냐?
흠, 물론! 요즘이야 SNS 마케팅, SNS 활용법 SNS가 산재해있으니 시대의 흐름을 거슬를 순 없지요. 답한 사람 중에 10명에 8명은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데, 미리 안 배워뒀으면 한참 뒤쳐질 뻔 했네. 휴~

사용하고 있지 않은 22% 한화인도 적극적으로 SNS를 배우고 싶다고? 그럼 나를 찾아와요~! SNS의 A부터 Z까지 모조리 전수해줄게요~ 팔로팔로 미~

두번째, 주로 사용하는 SNS는?
흠, 요즘은 정부장, 최부장과 함께 페이스북에 푹 빠져 있어요. 요즘은 페이스북이 대세죠. ㅋ 설문 결과를 보니, 페이스북이 35%로 1위네요. 물론 트위터, 싸이월드도 높은 인기를 차지 하고 있어요.

뭐 기타 의견 중에 카톡도 눈에 확~ 띄네요. 스마트폰 필수 어플리케이션인 이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나서 요즘은 사춘기 딸과도 자주 연락을 하니까. 내가 아끼는 어플입니다. ^^


SNS 찬성론자, 친목 다지고 정보도 얻고

세번째 질문은 SNS 하는 목적은?
내가 처음 SNS를 사용하게 됐을 때가 생각나네요. 뭐 사무실에서 손바닥만한 핸드폰을 그렇게 들여다 봐싸는 지 아주 뵈기가 싫더라구. 그래서 내가 짜증도 많이 냈었더랬지요. 다들 서로들 웃고 얘기들도 모두 스마트폰이니 트위터니 얘기를 하는데 당체 외롭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거죠. 나는 친구 동료들간에 친해지고 싶다 하는 마음이 먼저였어요. 뭐 보기항들이 모두 공감이 가네요.

2위를 한 친목도모를 통해 삶의 정보를 획득할 수도 있다는 것도 맞지요.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소소한 일상을 정리하고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는 등 SNS를 기능적으로 잘 활용하는 친구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필요성을 못 느끼고 남들이 하니까 따라한다'라는 답을 한 친구도 12%나 되네요. 아 이친구들 아직 SNS를 모르는 옛날 김부장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군요. 한번 만나봐야 겄어요.

SNS 반대론자, 할 줄도 모르고 하기도 겁나요. 

SNS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정대리, 한번 말을 해봐요. 지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안타까워서 그래~

'어떻게 하는 지 몰라서 못했다?'

에구구 그랬구먼. 나를 찾아오지 그랬어~ 젊은이가 배움에 그렇게 겁을 내서야 쓰나.

뭐 또 이유가 있어? 남들 따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다구? 흠~ '재미'가 없으면 하기 어렵지. 나도 처음부터 재밌진 않았어. 차곡차곡 친구도 생기고 하니까 재밌어 지더라구.

오, 할 말은 다 하는 신입사원 이군. 말해보게.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자신도 없고 업무도 바쁜데 SNS를 신경
                                                                             쓸 시간이 없다. SNS 관리를 위한 시간을 달라구? 허허.

당돌하구만. SNS에 대한 부가적인 노력을 들이는 것이 그리 부담이 되고 불편한가. 무슨 일을 해내려면 응당의 노력이 필요해. 강제는 아니지만 SNS로 많은 것을 얻고 있는 나로서는 SNS를 경험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

SNS 부작용은?
개인정보 유출이 절반이나 차지했군. 그 점에는 나조 동감해. 나도 모르는 새 내 개인신상 정보가 유출되어 내가 모르는 사람도 나에 대해 훤히~아는 척을 하는 상황. 정말 달갑지 않아.

나도 살짝 중증이긴 한데, 습관적으로 새글 답글을 확인하는 SNS 중독, 메시지 범람으로 좋은 정보 판단이 불가하는 부작용에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정대리 말이 이해가 가는 구료. 하지만 단점만큼 장점도 많다는 것을 내가 확신하니, 우리 SNS로 만나자구요. 


남들 하니까 하는 SNS 아닌 나만의 SNS 스타일이 필요해요!

가상으로 40대 김부장님과 정대리와의 이야기를 꾸며봤는데요. SNS 얼마나 적응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다수가 흐름에 맞추고 있다. 평균은 되는 것 같다고 답했어요. SNS 남이 하니까, 남들 하는 만큼 시늉만 하지 말고, 그 득과 실을 직접 경험해보고 스스로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개성넘치는 SNS에 대한 저마다의 정의를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SNS란 무엇인가요?

* 위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의 생생 앙케이트를 재구성 했습니다
*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김용석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사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신입사원이라 좌충우돌 우당탕탕 정신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진정한 행복이 실현된다고 믿으며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suki0722.blog.me 트위터 @yongsukiya에서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