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땐] ② 추억의 군것질 베스트 10

안녕하세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솔이나라 김소라입니다. 어제 소개해드린 추억의 애니메이션,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은 내가 어렸을 땐 시리즈 두 번째! '추억의 군것질' 편입니다. 초등학교 때 매일 학교 앞 정문에 있던 조그마한 문방구에서 백원짜리 손에 들고 군것질 사먹으러 가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린시절에 거금 ‘백원'을 들고 다양한 군것질들을 사먹을 수 있었죠.

여러분의 추억 속 군것질 거리는 무엇인지 궁금한 가운데, 우선 제가 먼저 정리해보았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의 군것질, 추억 속으로 들어갈 준비 되셨으면 포스팅 시작합니다! 뿅!

1. 시커멓게 태워 혼났던 추억, "뽑기(달고나)"

추억의 대표 군것질 넘버원! 둘째가라면 서러운 달고나가 첫 번째 추억의 군것질인데요. 달고나, 뽑기, 똥과자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달고나! 아직도 명동거리, 대학로 거리등에 가면 달고나 장사를 볼 수 있지만 코흘리며 설탕 녹여먹던 그 시절하고는 또 맛이 다른 것 같아요. 예전에 뽑기는 300원이면 배부르게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상업성이 크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뽑기는 설탕을 녹인 후 소다를 넣어 부푸는 모습에 눈이 똥그래지며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렇다고 소다를 너무 많이 넣으며 국자 위로 달고나가 부풀러 오를 수 있으니 주의 하셔야 겠죠? 저는 어린 시절, 달고나 긁기라는 건 해보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별모양, 하트모양 등의 달고나를 모양대로 떼면 상품을 주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듯 싶네요. 어렷을 적 집에서 달고나 한 번 해먹으려다 국자 태웠던 추억, 안가지고 계신 분들이 없을텐데요. 오늘따라 달달한 달고나가 먹고 싶습니다. ^^ 


2. 이거 빨다 볼아파본 사람 꼭 있다! "아폴로"

추억의 군것질 두 번째 군것질은, 아폴로 입니다! 아폴로! 이름조차 너무나 익숙한 아폴로가 군것질의 대명사가 된지도 오래죠. 아폴로는 투명한 빨대모양의 비닐에 다양한 맛의 고체가 가득 들어 있어 이로 찌익...... 해서 먹는 즐거움이 있는 군것질입니다.

여기서 아폴로 먹는 팁 하나! 이로 쭈욱 해서 먹으면 지저분해지는 아폴로를 입에 문다음에 훅하고 불면 한번에 쏙 내용물이 튀어나와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들 있으시죠? 바나나맛, 딸기맛 등 총 4가지 맛으로 우리의 선택권을 넓혀줬던 군것질 아폴로 였습니다. 


3. 고기 보다 씹는 맛이 탁월! "쫀득이"

세 번째 추억의 군것질은 쪽득이인데요. 쫀득이란 이름으로 조금 비슷한 유형의 군것질들이 많았죠! 맛기차 콘, 쫀득이, 쫄쫄이, 꿀맛 쫀득이, 월드컵 어포 등 다양한 쫀득이의 세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불에 조금 데워 먹으면 더욱 맛있는!

특히 달고나를 먹고 그 위의 연탄불, 가스불에 살살 구워먹으면 일품이 그 쫀득이!!!!!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그 쫀득이가 추억의 군것질입니다. 월드컵 어포는, 고소한 맛과 쫄깃한 육질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었죠!


4. 엄마 병걸렸나봐요, 혀가 파래요~ "페인트사탕"

“메~~~롱” 하면 페인트사탕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바로 티가 나게끔 해주었던 추억의 사탕! 바로 페인트 사탕입니다. 빨간색 발바닥, 파란색 발바닥, 그리고 맥주모양의 사탕까지~ 우와! 페인트 사탕의 시리즈는 진한 색상으로 눈을 사로잡고 달콤한 맛으로 입을 사로잡았었죠. 아직도 우리의 입안을 빨갛고 파랗게 물들여 주던 그, 달콤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5. 누가 길게 늘어뜨리나~ "피져" 

다섯 번째, 추억의 군것질은 피져입니다. 피져 기억나시나요? 긴 막대기처럼 생긴 이것은 카라멜과로 입안 가득 물으면 쭈욱 하고 늘어나는 묘미가 있죠!! 오렌지맛 포도맛의 맛처럼 상큼한 오렌지색, 그리고 진한보라색인 포도색을 겸비하고 있는 피져!! 손에 쥐기도 편하고 들고다니면서 먹기도 편해서 많이들 즐겨 찾던 우리의 추억의 군것질 입니다. 


6. 이름과 달리 혼자 다 먹고 싶었던 "짝궁"

다음 추억의 군것질은 짝궁인데요! 이름처럼 나눠진 통에 들어있는 알맹이들~~ 원하는 맛을 골라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짝궁과 오순도순 나눠먹을 수 있는 알짜배기 군것질입니다. 한 번에 두가지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짝궁을 사면, 집 가는 내내 맛을 바꿔먹으며 군것질을 먹을 수 있었죠. 그리고 하루 하루 번갈아 가며 친구들과 통을 나눠먹는 우정도 쌓게 해준 우리의 짝궁입니다!


7. 껌 안에 만화책? "만화풍선껌 그리고 덴버, 껌 시리즈"

마지막 추억의 군것질은 풍선껌입니다! 단순히 껌....이 에이 무슨 추억이냐 생각하신다면 천만의 말씀!!! 옛날의 만화 풍선껌을 기억하시는지요? 껌을 사면 안에 들어 있던 만화 시리즈를 껌을 씹으면서 본다면 재미가 2배! 감동도 2배였죠!

또한 덴버 껌 시리즈는 열심히 손톱으로 긁어서 친구 손등에서 붙여보고 벽에도 붙여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벽지에 붙었다가 집에서 혼난 기억도 잠시 ..(쿨럭)! 지금은 껌만 들어 있던 단순한 껌보다는 간단한 만화이지만 만화시리즈가 들어 있던 만화풍선껌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추억의 군것질 일곱가지를 살펴  았는데요. 군것질을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정말 많은 군것질이 있었구나 싶어요. 대부분 초등학교, 중학교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지금은 많이 접하지 못하네요. 인터넷으로도 구매 가능하지만 예전에 100원으로 충분히 사먹을 수 있었던 군것질들이, 천원 이천원 까지 오르니 추억의 값이 그만큼 비싼 건 아닐까요? ^^

오늘도 ‘내가 어렸을 땐 추억의 군것질 편’으로 공짜 추억 찾기 성공! 다음엔 어떤 추억을 가지고 돌아올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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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솔이나라) l 한화프렌즈 기자단 공감과 공유를 좋아하는 한화프렌즈 기자단 김소라입니다. 재미있고 다양한 글로  많은 이들에게 잘 읽히고 쉽게 전달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여행, 생활 이야기, 리뷰에 관해 편한 언니, 동생, 친구가 이야기 하는 듯한 기사를  작성할 것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 [Blog] 솔이나라  [Twitter] @heykims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