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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예방접종부터 주의사항까지 독감 예방접종 A to Z



겨울에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되고 감기나 독감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죠. 흔히 감기와 독감을 단순히 심한 정도의 차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 두 가지 질병은 이름만 비슷할 뿐 엄연히 다른 질병이랍니다. 




독감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노인 4명 중 1, 영유아 5명 중 1명이 입원 진료를 받을 정도라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오늘은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과 함께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독감 예방수칙 및 백신접종 방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감기와 독감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무엇보다 기침이나 콧물이 나오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에서 유사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죠.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알아보면 이 두 가지 질병은 분명한 차이가 있답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첫 번째! 감기는 콧물, 재채기, 기침, 인후통, 가래 등 주로 호흡기계 증상을 일으켜요. 보통은 7~10일 사이에 사라지는데 반해, 독감은 38이상의 고열과 갑작스러운 오한, 심한 근육통, 피로감, 설사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3주 이상 지속된답니다. 두 번째!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에 감염되어 걸리는 질병으인데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만으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회복할 수 있어요.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 질환이랍니다.  세 번째! 감기는 사시사철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독감은 특정한 유행시기가 따로 존재하는데요. 우리나라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환절기를 포함한 겨울철에 많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감기는 개인위생과 면역력 관리 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독감은 백신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해요. 독감백신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 반응을 일으킵니다. 독감백신은 바로 이 면역 반응 원리를 이용한 것인데요. 독감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독감백신의 모양을 기억하게 되어 실제로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추어 주어요. 그래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을 때에도 빠른 시간 내에 방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보건소에서 알려주는 독감 예방 백신종류와 차이점]

 

독감예방접종을 할 때 맞는 백신에는 3가 백신과 4가 백신 2가지가 있어요. 말 그대로 3가는 3가지 인플루엔자(A2, B1), 4가는 4가지 인플루엔자(A2, B2)를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4가 백신은 3가 백신 보다 독감유행균주가 하나가 더 포함된 것으로, 독감 예방율이 더 높다고 해요. 



최근 10년 간 국내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한 형태를 분석해 보면 통상 12월부터 3월까지는 A형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3~4월에는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해 왔다고 하는데요. 3가 백신, 4가 백신 중에 무엇을 선택해서 접종 할 지는 개개인의 선택이지만, 연령이 높거나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바이러스 유행 형태를 고려해 독감백신을 접종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그렇다면 독감 예방주사는 언제 맞는 것이 좋을까요?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해 매번 그에 맞는 백신이 필요한데요. 백신의 면역 지속시간도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매해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 발생률이 높답니다. 보통 독감이 유행하기 2주 전, 환절기(10~11월)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 




덧붙여 독감 예방수칙과 주의사항도 소개해드릴게요.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을 씻고 (30초 이상)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접종 후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보건소 또는 지정된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생후 6~12개월 미만의 영아(2015.10.01 ~ 2016.06.30)와 만 65세 이상(1951.12.31 이전 출생자)의 어르신은 올해 무료 접종 대상자랍니다. 또한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1~3급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도 무료접종대상자에 포함되어요. 연령에 따라 무료접종기간이 다르거나, 기관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으니 사전에 거주 지역의 예방 접종 기관에 연락해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매년 환절기 즈음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독감 바이러스, 미리미리 대비해서 모두 겨울철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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