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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흔들어라! '브라질 삼바 카니발' 누군가가 1년 중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안전한 기간이 바로 카니발 기간이라고 했다. 강도나 소매치기들도 카니발을 즐기느라 본업에 충실할 수 없다나 뭐래나.. 믿거나 말거나 인데 정부차원에서 브라질의 갱단들과 이 기간 동안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암묵적인 협의를 한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역시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사노바를 흥얼거리다가 일행과 멀어져 으쓱한 곳에 남겨지면 강도들의 먹기 좋은 밥이 된다. 삼바스쿨들의 경연이 있는 삼바드롬(삼바스쿨들의 경연이 진행되는 경기장)까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동한다. 도시 전체가 들떠 있는 정신 없는 분위기인지라 자잘한 사건 사고가 많다. 매일 밤 여행자들에게 지갑이나 핸드폰을 털리거나 강도를 당할 뻔 한 이야기를 들었던 지라 조심 .. 더보기
연말정산 미리 준비하기 네. 변경된 사항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졸라맨 부부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종교단체, 사회복지법인, 의료법인 등에 기부한 것을 지정기부금이라고 하며 종합소득금액의 15%를 한도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졸라맨 부부께서 종교생활을 하시고 계시다면 종합소득금액의 10%를 한도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본인이 낸 기부금뿐만 아니라 기본공제 대상인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낸 기부금도 공제가 가능합니다. 어째든 좋은 일도 하고 세금도 돌려받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머 그런거죠 ㅎㅎ 출산. 입양한 당해 연도에 1인당 연 200만원까지 추가 공제되고, 아이 한 명을 출산 하게 되면 기본공제 100만원, 자녀양육공제 100만원, 출산.. 더보기
터키 카파도키아 트레블러스 펜션의 식당에 앉아 달콤한 애플 짜이 한잔으로 괴뢰메 마을에서의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처음 만난 날부터 애플 짜이 중독자가 됐다. 짜이 한 잔 후 카파도키아 전통 음악을 들으며 바라보는 쾨뢰메 마을의 풍경은 너무나 푸근하고 정다워서 그 순간 자체를 놓치기 싫을 정도다. 계곡자체가 수줍게 핑크 빛으로 물든 로즈밸리를 마주하고 있는 마을 뒷동산에 오를 때면 머리에 꽃이라도 꽂은 광년이 마냥 눈발 처음 보는 강아지마냥 신이 난다. 저녁 무렵 저녁밥 준비를 위해 집집마다 뭉게 뭉게 피어 오르는 연기와 붉게 물든 노을과 그 위를 날고 있는 벌룬을 볼 때면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의 동화책이 나올 것 같다. 계곡자체가 수줍게 핑크 빛으로 물든 로즈밸리를 마주하고 있는 마을 뒷동산에 오를 때면 머리에 꽃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