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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한화이글스 새얼굴 '이브랜드'는 새바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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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팬으로서 실로 오랜만에 설레임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한화이글스 새 투수 용병인 대나 이브랜드 (Dana Eveland. 29)가 그 주인공 입니다.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이름이기도 한 이 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의 공백을 메워줄 최고의 카드라고도 할 수 있는 선수인데요, 국내 야구 팬에게는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이브랜드 선수를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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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록으로 살펴보는 이브랜드 선수입니다. 위쪽은 메이저 기록, 아래쪽은 마이너 기록인데요, 재미있는 점은 05년 부터 올해까지 메이저와 마이너리그 양쪽에 모든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쉽게 말해 매해 양쪽을 왔다 갔다 했다는 말이 되는데요, 이는 어느 정도의 기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균 시속이 90마일이 채 되지 않는 선수가 메이저리그를 들락날락 했다는 것은 분명 그가 가진 무기들이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류현진 선수의 최대 무기가 체인지업 이였다면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투수용병 이브랜드의 무기는 바로 싱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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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란?


싱커는 싱킹 패스트볼과 같은 의미로 포심, 투심 등과 함께 패스트볼의 일종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볼의 변화가 심해 변화구로도 말할 수 있는 싱커는 투심과 비슷한 궤적을 보여주지만 볼의 좌우의 움직임은 투심보다 적으면서도 아래로 떨어지는 각이 심한 낙차 큰 변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타자가 공의 중심에 타격을 하기 힘들어 주로 땅볼 유도가 많이 일어나며, 이브랜드 선수 역시 메이저 기록들을 살펴보면 땅볼 유도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류현진 선수를 자꾸 언급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좌완이라는 공통점, 공의 평균 시속이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실제 이브랜드 선수의 투구 폼을 보면 류현진 선수와 흡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브랜드 선수의 성공가능성은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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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다나 이브랜드 선수의 국내 프로야구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점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확인해 보면 역대 한화 투수 용병중 가장 괜찮은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풍부한 메이저, 마이너리그 경험에 더해 아직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젊은 나이라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에서 성공했던 외국인 투수 용병들의 조건 3가지 중 두가지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 역시 그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우선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 첫번째 조건 충족 입니다. 싱커와 더불어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이 모두 구사 가능한 투수라는 점은 국내 선수로는 윤석민 선수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그만큼 타자들을 상대할 만한 무기가 많다는 것은 국내 리그에서는 엄청난 장점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높은 수준의 용병들이 국내 프로야구를 얕보면서 들어와 난타당하고 돌아간 경우 역시 많았는데요, 이브랜드의 경우 한국 야구 수준을 높게 생각하고 빠르게 적응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멘트를 할 정도로 정신 무장이 제대로 되어 있는 선수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걱정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마지막 남은 퍼즐인 적응력 부분이 관건이 될 것 같은데요, 이 부분만 본인이 잘 해결해 나간다면 딱히 실패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특히 좌완에 거구라는 점은 새로운 사령탑인 김응용 감독이 좋아하는 스타일 이기도 하기 때문에,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다 주는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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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화이글스의 모습, 시발점 될까?


물론 이러한 이브랜드 선수 에게도 뜻하지 않은 고난이 찾아올 확률 역시 적지 않은데요, 전형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라는 점은 사실 현재 한화이글스의 수비력으로는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의 경우 새 사령탑과 함께 리빌팅을 통한 새로운 얼굴들이 경기장에 많이 보일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이 경우 아무래도 타 팀들에 비해 수비 부분이 많이 약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내년 시즌이 시작하기 전 까지 기본적인 수비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이브랜드 선수의 활약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전혀 새로운 모습이 나올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평속 88~89마일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는 삼진을 잡기 어려운 구속임에 분명하지만 반대로 국내리그에서는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줄 경우 충분히 삼진 비율 역시 높혀줄 수 있는 구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변화구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이브랜드 선수이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류현진 급의 탈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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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다나 이브랜드 영입을 통해서 선발의 한자리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였습니다. 물론 이브랜드 선수의 경우 선발과 계투,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이기도 합니다만, 현재 류현진의 이탈, 양훈의 군입대 문제로 인해 김혁민과 바티스타를 제외한 확실한 선발진이 없다는 팀 상황을 본다면 당연 선발로 활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겠죠. 우선적으로 바티스타와 이브랜드, 그리고 김혁민 까지 3명의 선발 투수를 확정해 놓고, 내년 시즌 시작 전 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남은 두자리의 선발 투수를 발굴해 내는 것이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년 시즌 9구단 체제로 가는 경기 일정 상, 5선발에 대한 비중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점인데요, 확실한 4선발만 구축 시켜 놓는다면 내년 시즌 한화이글스의 성적을 어느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까지 수 많은 한화이글스 투수 용병 중 1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단 한명, 바로 세드릭 바워스의 11승 13패가 유일한데요, 그마저도 승보다 패가 많았을 정도로 우울했던 지난 과거들 이였습니다. 때문에 내년 시즌 바티스타와 더불어 함께 하게 한 한화이글스 새 투수 용병 이브랜드에게 거는 기대 역시 남다른데요, 부디 국내리그에 잘 적응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블로그] Kanji's PLAY B [트위터] @WonTa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