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열혈 연예인 팬은 누가 있을까?

안녕하세요~ 칸지입니다. 지난 주 한화이글스의 야구는 계속해서 일진 일퇴를 거듭하며 차근차근 리빌딩을 시작한 느낌입니다. 비록 현재 1,2,3 선발이라 할 수 있는 류현진과 김혁민, 그리고 박찬호 선수가 승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한점은 아쉽지만, 불펜에서의 송창식의 성장, 박정진의 부활등은 분명 좋은 징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김연경선수 싸이월드

이번주도 꾸준히 한화이글스 경기를 보면서 이것 저것 살펴보던 도중, 지난일요일 시구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았는데요, 바로 올림픽 스타 중 한명인 김연경 선수의 시구가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이미 박찬호, 김태균과도 일본에서 친분을 쌓은 김연경 선수는 이들의 권유를 통해 시구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역시 배구 선수 답게 길쭉길쭉한(?) 시구는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화이글스를 사랑하는 열혈 연예인 팬은 누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지금 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격적인 시구로 한화이글스팬 인증 '정태우'

                                                         출처 / 김태우 싸이월드

한화이글스 시구계의 독보적인 존재 정태우씨는 잘 알려진 한화이글스 열혈 팬 중 한분입니다. 예전에도 경기중에 카메라를 통해 간간히 그 모습이 잡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죠. 특히나 그가 2007년,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시구는 상당히 파격적인 그것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백문이불여일견, 역대 시구 중 최고의 포스를 보여주었던 그의 모습을 먼저 확인하시죠.

한화이글스 홍보대사이기도 했던 정태우씨의 이날 시구는 출현하고 있던 사극에서의 캐릭터를 그대로 야구장에 가져온 것인데요, 야구장에서 날뛰는(?) 세마리의 말은 그 당시 상당한 충격이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뽑는 최고의 시구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정태우씨는 이날 시구 뿐만 아니라 프로포즈 역시 야구장에서 함으로서, 무한한 야구사랑을 보여준 한화이글스 열혈 팬으로서의 인증을 확실하게 한 연예인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2. 한화이글스 홍보실 간부? '남희석'

                                                                                          출처 / 퀴즈쇼 곱하기9 홈페이지

정태우씨 못지 않게 한화이글스 열혈 팬 연예인으로는 바로 이분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개그계의 대부, 남희석씨 입니다. 애주가로도 유명한 남희석씨는 언젠가 "한화 팬이라면 언제든지 술을 살 수 있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었는데요, 특히 작년 8월, 딸 보령양과 잠실야구장을 찾아 한화를 응원한 남희석씨는, 딸 보령양이 상대팀인 LG 의 이대형 선수를 보고 잘생겼다는 말과 LG 선수들은 왜이리 인물이 좋냐는 말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첫 회초리를 꺾어와야...' 라는 의미심장한(?)멘트를 남김으로서 역시나 한화이글스 사랑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남희석씨의 한화이글스 사랑은 자신을 '한화 빠돌이', '한화이글스 홍보실 간부' 등으로 자칭할 정도로 엄청난 열혈팬을 자처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그가 직접 작성한 '한화 전도문'은 한화 팬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어찌보면 왠만한 일반인 팬들보다 더 열정적인 한화팬이신 남희석씨가 같은 한화팬으로서 참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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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혼했지만 괜찮아! 시구계 미녀 인증! '김희선'

각 구단마다 연예인 팬의 분포를 보면 남녀가 일반적으로 균등한 비율을 이루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화이글스 연예인 팬들은 90% 이상이 '남자' 연예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가슴아픈(?) 현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수많은 한화이글스 '남성' 열혈 연예인 팬들이 남아있지만 넘어가도록 하고 (죄송..-_ㅠ) 한화 연예인 팬 중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김희선씨를 마지막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한화이글스 팬으로, 시구 등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희선씨는 실제 시구 전 평소 좋아하던 류현진 선수를 만나 시구를 배운 것으로도 유명하죠. 유부녀(?) 인 관계로 경기장에서는 그 모습을 쉽게 볼 수 없긴 하지만 역시 간간히 야구장 카메라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한화팬 연예인 들 중 한분이기도 합니다.

이 날 김희선씨의 시구 뒤의 슬픈 뒷 이야기를 해 보자면, 경기가 끝난 후 결국 단장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고, 결국 수락된 후 구단 경영진의 교체를 계기로 팀분위기 쇄신, 그리고 우수한 용병영입과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이글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팬 서비스 및 이벤트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 입니다. 이게 왜 슬픈 이야기냐구요? 이게 바로 작년 5월에 있었던 이야기라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일년이 넘게 지난 지금 현재에도 아직까지 리빌딩의 시작단계라는 이 불편한 진실. -_ㅠ

한화이글스의 인기는 영원하리~

이 외에도 김미려, 남현희, 컬투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한화이글스 팬임을 알리면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 타 팀에 비해 한화이글스 연예인 팬들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넥센 제외). 개인적으로는 원빈씨나 현빈씨, 송승헌씨 등의 꽃미남 배우들이 한화 팬임을 자청해 주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한화이글스 여성팬들의 수는 급증할 것이고, 이런 효과를 통해 남성팬들 역시 함께 증가하는 최대한의 효과(?) 를 볼 수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실제 한화이글스 팬의 수 역시 타 인기구단 팀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열정만큼은 다른 구단에서도 알아줄 정도죠. 특히나 인내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이글스 팬들이니 만큼 항상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플레이 오프에 다시 진출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칸지'의 팬심으로 작성한 한화이글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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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블로그] Kanji's PLAY B  [트위터] @WonTa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