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한화이글스, 중심타자 3인방을 주목하라!


 

 

한창 리빌딩이 진행되고 있는 한화이글스, 류현진과 박찬호, 송신영과 장성호등의 이탈로 인해 그 전력은 작년에 비해 오히려 더 하향조정된 독수리 군단 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중심에 새롭게 편성된 다이너마이트 중심타선이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장성호라는 대형타자가 롯데로 떠나긴 했지만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완과 정현석의 가세는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2013년 한화이글스의 중심타선을 단단하게 받쳐줄 김태완, 김태균, 최진행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온 3번타자, 텔미 김태완

 

한화,한화그룹,한화데이즈,한화이글스,칸지,김태완,김태균,최진행,한화프렌즈기자단,류현진,이승엽,박석민,최형우,프로야구

군 복무 이전, 08년부터 10년 3년간 한화이글스의 중심의 한 축을 당담했던 김태완 선수의 합류는 한화이글스 중심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가 자리를 비운 기간 동안 한화이글스의 3번타자를 맡았던 장성호 선수와의 비교가 가장 적합할 것 같은데요. 두 선수 다 상당한 선구안으로 높은 출루율을 보였다는 점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장타력 면에서 김태완 선수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장성호 선수가 전성기를 지나면서 전형적인 교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김태완 선수의 경우 타고난 하드웨어를 이용한 장타능력이 뛰어난 3번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08년과 09년 각각 23홈런으로 한화이글스의 마지막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한 축을 당담했고, 부상으로 주춤했던 10년에도 15홈런으로 거포본능을 뽐냈던 김태완 선수이니 만큼, 올 시즌 역시 경기 감각만 빠르게 올라와 준다면 상당한 타격 부분 역시 기대해 볼 만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김태균 선수와 번갈아가면서 1루수의 역할을 하며 주로 지명타자로 나올 일이 많을 김태완 선수이니 만큼, 타격감각 역시 빠르게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러한 장타력과 공격적인 타격을 하면서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뛰어난 선구안 역시 갖추고 있어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는 김태완 선수였는데요. 작년 시즌 4번타자 앞에 출루를 하지 못해 적은 기회만을 가지고 한정적인 타격을 했던 김태균 선수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3번타자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사실상 장성호 선수의 과감한 트레이드 역시 김태완 선수의 복귀 영향이 매우 컸던 만큼,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올해는 홈런왕 경쟁이다, 4번타자 김태균

 

작년 시즌 4할 도전을 하며 성공적인 한국 리그 복귀를 알린 김태균, 0.363의 타율과 0.474의 높은 출루율로 2관왕을 차지한 김태균 입니다만 사실 4번 타자로서의 그의 모습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4번 타자에게는 항상 따라다니는 장타, 홈런등에 대한 아쉬움이 바로 그것 인데요. 12시즌 16개의 홈런으로 체면치레를 하기는 했지만, 예전 그의 장타력을 생각해 본다면 풀타임 4번 타자로서의 개수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앞 뒤를 받쳐주는 3번과 5번 타자가 시즌 내내 번갈아가면서 부진했던 것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고 변명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4번 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선두타자로 나서는 경우가 매우 많았고, 찬스가 찾아오더라도 만루가 아닌 이상 투수들 역시 무조건 피해가는 위주의 피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신의 스윙을 시원하게 돌릴 수 있었던 기회가 매우 적었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한화,한화그룹,한화데이즈,한화이글스,칸지,김태완,김태균,최진행,한화프렌즈기자단,류현진,이승엽,박석민,최형우,프로야구

 

하지만 올 시즌 출루율에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김태완 선수의 가세로 김태균 선수의 스윙 역시 커질 수 있는 확률을 높혀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5번이 예상되는 거포형 최진행 선수의 컨디션이 시즌 내내 일정 수준 이상 유지 되어 주기만 한다면 김태균 선수의 시원시원한 장타를 기대해 볼만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균 선수 역시 올 시즌 장타력에 더 높은 비중을 두겠다고 공언한 만큼, 시즌이 끝날 때 쯤이면 홈런왕 경쟁을 하고 있는 김태균 선수의 모습 역시 기대해 볼만 할 것 같네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마지막 조각, 거포 최진행

 

사실 상 내년 시즌 한화이글스의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선수가 바로 이 최진행 선수 입니다. 중 장거리형 타자인 김태균에 비해 완벽한 거포 스타일의 최진행 선수는 작년 시즌 역시 17홈런을 기록하며 팀 타자 중 홈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최진행 선수이니 만큼 걸리면 넘어간다 식의 타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몸쪽 볼과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 부분이 좀 더 보완이 되어야 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작년 시즌 김태균 선수의 복귀로 4번에서 5번타순으로 조정된 그였기에, 김태균 선수와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더 큰 부담감으로 작용, 시즌 내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컨디션으로 믿음을 주지 못했던 부분 역시 올 시즌 최진행 선수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화,한화그룹,한화데이즈,한화이글스,칸지,김태완,김태균,최진행,한화프렌즈기자단,류현진,이승엽,박석민,최형우,프로야구

 

최진행 선수가 5번 타순으로 배치될 경우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높은 출루율로 김태완 선수가 출루하고, 김태균 선수의 타격능력으로 인한 득점권 찬스 혹은 4번 타자를 피해가는 피칭으로 역시 최진행 선수 타선에서는 분명 주자가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때문에 여기서 다이너마이트의 정점을 찍어주는 최진행 선수의 타격이 많이 이루어질수록 한화이글스의 평균 득점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이러한 부분들을 잘 생각해서 미리 독한 마음가짐으로 올 시즌을 준비해 나간다면 분명 작년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되는 최진행 선수 입니다.

 

한화,한화그룹,한화데이즈,한화이글스,칸지,김태완,김태균,최진행,한화프렌즈기자단,류현진,이승엽,박석민,최형우,프로야구

 

내년 시즌 첫 1군 진입을 하는 NC를 포함한 9개 구단의 중심타선을 보면 삼성의 이승엽, 박석민, 최형우 클린업 트리오, 기아의 LCK 포 정도를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비록 약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한화이글스 입니다만 김태완, 김태균, 최진행 순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중심타선은 앞서 언급한 두팀에 비해 부족함이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한화이글스의 중심타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것은 올 시즌 불안한 한화이글스의 마운드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류현진이라는 든든한 에이스가 받쳐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 팀 꼴지를 4년째 이어가고 있었던 독수리의 마운드는 올 시즌 더욱 불안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더욱 많은 득점을 해줄 타선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한 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새로운 한화이글스 중심타선 3인방의 역할 역시 더욱 중요해 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4강권을 노려볼만한 전력은 아니지만, 착실한 리빌딩을 진행하는 시즌과 더불어 시원시원한 중심타선의 타격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만 있다면 한화 팬으로서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2013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화이글스 본래 색깔인 타선의 폭발부터 서서히 강팀으로 변해가는 면모를 볼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블로그] Kanji's PLAY B [트위터] @WonTa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