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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한화이글스, 윤근영 선수의 활용도를 높여라




지난 주 일요일, '타자' 윤근영의 12회 투 아웃 상황에서 터진 안타를 통해 통산 10할 타자가 한화이글스에 등장하였는데요. 오늘 이야기 해 볼 선수는 타자 윤근영이 아닌 '투수' 윤근영입니다. 한화이글스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지만 타 팀 팬들에게 윤근영이란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윤근영 선수는 이제 프로 데뷔 9년차의 선수로서 데뷔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투수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프로 데뷔 첫 승을 데뷔 8년만에 기록하기도 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던 이 윤근영 선수는 그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일요일, 투수가 아닌 타자로서 그 이름을 타 팀 팬들에게 알리게 되는 아이러니 한 시간을 경험하기도 했죠. 하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해 윤근영 선수가 가지고 있는 투수로서의 능력을 개인적으로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한화이글스 출신 투수로 짜릿한 손 맛을 본 선수들은?

투수가 타석에 나와 안타를 기록하는 것은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화이글스 출신 투수들은 무려 4명이나 이 손맛을 보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번째는 바로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송진우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2001년 6월 3일 청주에서 있었던 LG 전에서 대타로 기용된 송진우 선수는 9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치면서 최초의 투수 끝내기 안타의 대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두번째 주인공은 바로 대성불패, 구대성 선수. 한국에서 일본을 걸쳐 메이저리그 팀인 뉴욕 메츠에서 당시 최강의 팀이였던 뉴욕 양키즈의 최고의 투수, 랜디 존슨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성공시켰습니다. 이 후 후속타자의 안타 때 멋진 주루 플레이로 득점까지 성공했지만 이 때 생긴 부상으로 인해 짧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한 아쉬운 순간이기도 했죠.


세번째 한화이글스 출신의 타격 신동은 바로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괴물, 류현진 선수입니다. 지난 14일에 선발 투수 겸 9번타자로 등장한 류현진 선수는 무려 3타수 3안타를 때려내는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죠. 이 날 자신의 손으로 승리까지 따 낸 최고의 경기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네번째는 오늘 글의 주인공인 윤근영 선수! 앞서 언급한 세 투수가 한화이글스의 레전드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윤근영 선수의 활약 역시 기대를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윤근영 선수는 바티스타, 이브랜드, 김혁민, 유창식에 이은 팀의 5선발로 낙점된 선발 투수 요원이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일정과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팀의 사정상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서 마운드에 그 모습을 자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어려운 상황에 올라와서도 2013년 현재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11과 1/3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38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현재 마무리 역활을 하고 있는 송창식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불펜 요원이라고 말할 수 있죠. 


사실 윤근영 선수는 분명 선발에 더 어울리는 자원입니다. 비록 타자를 압도하는 빠른 볼은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타자와의 심리 싸움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거든요. 게다가 매년 조금씩 더 낮아지고 있는 방어율을 본다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이글스 선발진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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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윤근영 선수의 기록을 살펴 보시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듯이, 데뷔 후 가장 안 좋았던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6년 생의 아직 젊은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1군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며 계속해서 기회를 잡아나가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경쟁력 역시 갖추고 있다 생각합니다. 때문에 현재 팀의 리빌딩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윤근영 선수에게 충분한 이닝을 보장시켜 주는 선발 투수로서의 출장이 어느 정도만 이루지면 더 큰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러한 때야말로 윤근영 선수의 과감한 기용 부분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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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가능성들을 가지고 있는 윤근영 선수입니다만 불안한 부분들 역시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위의 기록표에서 확인해 볼 수 있듯이 윤근영 선수는 한 시즌 최다 소화 이닝이 데뷔 해였던 40이닝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부분은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책임져 주며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을 과연 가지고 있느냐는 의문을 갖게합니다. 특히 작년 2승 2패 2홀드, 평균 자책점 3.72 의 준수한 성적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나, 이 후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계속해서 선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죠. 


때문에 올 시즌의 경우 시즌 초반 선발로서 몸을 만들 시간을 가졌던 윤근영 선수가 과연 풀 타임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꼭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불안한 부분으로 언급하긴 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무한한 성공 가능성 역시 있다는 점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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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데뷔 9년차의 선수이지만, 윤근영 선수는 다른 신인 유망주 들과 함께 한화이글스의 미래를 책임져 줄 자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아직까지 수정되고 있는 피칭 폼으로 잘 던지는 날과 불안한 날이 공존하고 있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자리를 찾게 되면 프로야구에서 이름을 알리고 성공하는 선수가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것은 많은 전례로 알 수 있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윤근영 선수는 이제 거의 모든 준비가 마쳐진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야 말로 첫 풀 타임 선발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야구 투수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윤근영 선수이니 만큼 올 한 해 자신과의 승부에서 이겨내고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투수 레전드들의 왕국이였던 한화이글스에서 명투수의 반열에 올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소중한 팀의 자원인 윤근영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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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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