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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한화이글스, 1승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라!

 

 

 

한화이글스가 주말 넥센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생각지도 못했던 7연패를 당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작년 디팬딩 챔피언인 삼성과의 3연전을 앞두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개막전의 9회 역전패가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시즌 첫 경기에서 잘못 낀 첫단추의 영향이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가고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아직 100경기가 훨씬 더 남은 시즌 극초반인 만큼 한화이글스에서는 빠른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성공적인 리빌딩의 해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승리도 분명 필요한 만큼, 현재 한화이글스 7연패의 이유들을 찾아보고, 1승을 위해 어떠한 점들이 보완되어야 할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KBS '개그콘서트']

 

 

 

 

사실 작년 한화이글스 마운드에서 활약하던 류현진, 박찬호, 양훈 등의 이탈로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투수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해봤었는데요. 아쉽게도 그 공백의 여파가 예상보다 더 컸던 것을 확인시켜 주었던 한 주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의 증가. 레전드들 시절 이후, 류현진을 제외한 신인투수들이 기대한 만큼 성장을 못해준 부분들은 계속해서 있어왔던 부분이지만, 상대적으로 볼넷의 갯수는 적었던 팀이 바로 한화이글스였으니까요.

 

하지만 올 시즌 경기들을 한경기, 한경기 지켜보다 보면 결국 볼넷을 시작과 끝으로 경기를 무너지는 경우들이 많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안타 하나도 주지 않고 볼넷에 실책을 더해 많은 실점을 한 부분들은 상당히 아쉬운 내용들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때문에 현재 7경기 대부분이 상대방 팀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한경기도 이기지 못한 결과가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연발하는 볼넷의 문제만 고치더라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야구에 있어서 볼넷은 코치진이나 공을 던지는 선수나 가장 싫어하는 투구 내용이죠. "볼넷을 주느니 차라리 안타를 맞아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볼넷은 경기 내용에 있어서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는 녀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한화이글스에서 많은 볼넷이 나오고 있죠. 이는 타자와의 승부에서의 조급함, 승리를 하기 위해서 이 타자를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는 초조감 등에서 나오는 결과물아닐까 합니다. 때문에 김응용 감독 이하 코치진에서는 한화선수들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공을 던지는 것을 계속해서 이야기 해 주고 있는데요. 예전 류현진 선수가 그랬듯이 단순하게 포수의 사인과 미트만을 보고 자신의 공을 최선을 다해 뿌리기만 한다면 차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듯 합니다.

 

 

 

 

작년까지 '탁구장' 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었던 한밭구장이 올 시즌 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 잠실 야구장 다음가는 규모로 재정립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지적되었던 인조잔디 역시 천연잔디로 교체 되었죠. 때문에 한화이글스 선수들은 넓어진 구장에 빠른 적응을 위하여 시즌 전 많은 연습량을 소화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들로 천연 잔디에는 타 팀들에 비해 더 적응된 수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더 넓어진 구장의 크기에  적응 하지 못하고 있는 외야 수비에 대한 부분들입니다. 작년 좌익수를 전담했던 최진행 선수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현재 한화이글스의 외야진은 중견 정현석, 우익 김태완이 지속적으로 출전하고 있고 좌익의 경우 임세업, 이양기, 김경언등의 선수들이 경기마다 번갈아 가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중 중견수인 정현석 선수의 수비만이 어느 정도 평균적인 모습이고 좌 우측의 외야 수비는 확실히 부족한 모습이 계속되서 연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우익수로 출전하고 있는 김태완 선수 쪽의 문제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군 입대 전까지 1루와 지명타자를 전담해서 했던 내야수였기 때문에 외야 수비에 있어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시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외야 수비의 핵심이였던 고동진 선수와 강동우 선수의 부상 회복을 기다리는 방법 밖에는 별다른 수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 입니다. 가장 급한 처방은 최진행 선수의 몸 상태를 빠르게 호전 시켜 좌익수로 복귀 시키고 김태완 선수를 지명과 1루로 돌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한화이글스는 공,수,주 부문에서 많은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타격 부분은 제 몫을 해주고 있죠. 현재까지 치룬 7경기 중 3점 이상의 득점을 올린 경기가 5경기나 됩니다. 1번으로 승격한 이대수 선수와 작년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선진 선수는 새로운 테이블세터로서 각각 0.452, 0.433 의 출루율로 2번에 한번 꼴의 밥상을 차려주고 있죠. 뒤이은 중심타선인 김태완, 김태균 선수는 3할이 넘는 타율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5번인 최진행 선수와 하위타선들의 올라오지 못한 타격감 등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시즌 초반 계속해서 팀 타율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타선이였죠.

 

 

 

 

 

하지만 여기에 결정적으로 빠진 아쉬운 부분, 홈런의 부재! 현재 한화이글스는 한국 프로야구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런을 비롯한 장타는 팀의 득점을 확실하게 올려줄 키워드가 될 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리그에서도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심타선의 김태완, 김태균, 최진행 선수이기 때문에 홈런과 같은 장타 부재의 아쉬움은 한층 더합니다. 과감한 스윙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한방이 빠른 시일내로 나와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록 실패로 끝나기는 했지만 2년간의 리빌딩을 통해 승부수를 걸어 보았던 작년 시즌과 올해 한화이글스의 목표는 분명 확실하게 다릅니다. 올해 한화이글스는 당장의 승리보다 팀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제1목표! 때문에 기존의 1군 무대에서 보지 못했던 한승택, 조정원, 임세업, 임기영 등 새로운 얼굴들이 자주 등판하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차근차근 쌓아올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의 1승을 위해서는 기존의 베스트 멤버만을 뽑아 몇경기 치루다 보면 결국 나오는 결과물이 되겠지만, 한화이글스의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아무 의미 없는 승리가 될 수밖에 없겠죠. 때문에 기존의 베테랑 선수들을 뛰어넘는 신인들의 가능성을 믿고 한 경기 한경기를 치루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록 올 시즌의 승리의 수는 예년에 비해 더 감소되겠지만, 내년, 그리고 내 후년 시즌은 더욱 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작년 어렵게 기회를 얻어 올해까지 좋은 모습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선진같은 선수들이 나타나 준다면 한화이글스의 미래 역시 밝습니다. 당장의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팀과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 준다면 분명 팬들에게 다시 한번 멋진 한화이글스의 모습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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