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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마켓 열리는 세계의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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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딱 일주일,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맘때면 늘 거리엔 캐롤이 흐르고 반짝이는 불빛이 도심을 수놓죠. 한해가 가는 것은 아쉽지만 이 시기가 기다려지는 건 바로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종교와 이념, 국가와 나이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전 세계적인 축제의 날이죠. 


그렇다면 바다 건너 지구촌의 나라들은 어떤 모습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세계 곳곳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찾아가 그들이 트리 장식을 고르는 설레는 손길부터 따뜻한 연말의 선물까지 모두 함께 만나보려 합니다. 다같이 출발해 볼까요?



365일이 크리스마스! 독일 로텐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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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한 길 위에 놓여 진 크고 작은 마을들이 하나같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하여 그 길 전체를 ‘로맨틱 가도’라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찾아온 로텐부르크 역시 그 ‘로맨틱 가도’에 위치한 곳이죠. 


이 동화 마을 같은 도시는 중세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중세의 보석'이라 일컬어지며,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에 이릅니다. 나무로 격자를 세우고 벽면엔 알록달록 예쁜 페인트를 칠해 특별한 목적지 없이 마을 산책만 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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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매년 연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하지만 여름에 이곳을 찾은 사람이라면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아쉽게 마련인데요. 그런 방문객들을 위해 로텐부르크엔 365일 캐롤이 흐르는 예쁜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Christmas market). 독일어로 바이나흐트마르크트(Weihnachtsmarkt)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도시의 광장에서 11월 말부터 약 1달간 행해지는 행사입니다. 독일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지금은 크고 작은 유럽의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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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로텐부르크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그 명성이 높아지자 1년 365일 언제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실내 매장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트리부터 형형색색의 조형물까지. 계절을 잊게 만드는 장식에 눈이 즐거워집니다. 전 세계 크리스마스 마켓의 원조라 불리는 이곳에서 멋진 트리를 장식할 오너먼트를 골라보는 것. 모두가 꿈꾸는 크리스마스 소원이 아닐까요?



회색빛 도심 속에서 비추는 크리스마스의 불빛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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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바다를 건너 이번엔, 미 동부의 대표도시 뉴욕으로 왔습니다. 뉴욕의 12월 이라 하면 캐빈이 나쁜 악당들을 물리친 후 엄마와 트리 앞에서 재회를 하는 영화 ‘나홀로 집에’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시죠? 영화 속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뉴욕의 12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은 도시 곳곳이 로맨틱한 분위기가 흘러넘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라는 35번가의 메이시스 백화점에는 벽면을 장식하는 화려한 전구 트리가 장식되고, 록펠러 센터의 트리는 특별한 ‘점등식’으로 해마다 화제가 되곤 하지요. 하지만 뉴요커들이 좀 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는 바로 이곳, 유니언스퀘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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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스퀘어에 마련되는 뉴욕 크리스마스 마켓은 둥근 광장에 빼곡하게 들어선 가게들의 지도만 봐도 시시한 벼룩시장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엔 뉴욕과 주변 도시들에서 경작된 농작물들이 신선하게 거래되는 ‘그린마켓’이 열리는 이곳 유니언스퀘어는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더 근사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바로 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것이죠. 로텐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장식품’의 대 전시장 이었다면 뉴욕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보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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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선물로 좋을 나무 인형부터, 시린 손을 따스하게 감싸줄 핸드메이드 장갑까지. 겨울, 12월,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뉴욕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곳 유니언스퀘어 뿐 아니라, 브라이언트파크, 콜롬버스 서클 등 맨하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늘 치열하고 바쁘게 살며 ‘신속함’에만 익숙할 것 같은 뉴요커들도 이곳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걸음의 속도를 늦춘 채 여유로운 얼굴로 쇼핑을 즐기곤 합니다. 회색 도시에 찾아온 12월의 여유.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만끽해 보면 어떨까요?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녹여주는 곳, 스트라스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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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으로 찾아온 곳은 프랑스 동부의 도시 스트라스부르입니다. 알퐁스도데의 소설 ‘마지막 잎새’의 배경이기도 한 이곳 알자스 지방은 독일과 프랑스의 끊임없는 영토분쟁으로 인해 한때는 독일 땅이기도 했던 곳이죠. 그 아픔의 역사로 인해 이곳 알자스 지방의 목조 가옥들은 조금 전 독일 로텐부르크에서 봤던 중세 가옥과 굉장히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규모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 성당은 일년 내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찬 바람 부는 12월이면 조금 더 활기찬 모습으로 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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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 광장의 중심에 크리스마스 타워라는 큰 탑이 놓이고 주위에는 상점이 즐비하고 기념품이 판매됩니다. 평범해 보이던 광장 주변의 집들도 커다란 오너먼트와 화려한 조명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죠. 회전목마와 관람차 가 설치되어 어린이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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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마켓에 왔다면 빼놓지 말아하는 것은 바로 뜨거운 와인, 뱅 쇼(Vin Chaud)입니다. 겨울이 몹시 추운 북유럽 지역에서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한 이 뱅쇼는 축제나 벼룩시장 등에 가면 종이컵에 한 국자씩 부어서 파는 포장마차도 만날 수 있고, 크리스마스나 가족 행사 때 항상 빠지지 않고 준비되는 따뜻한 음료입니다. 도시나 지방에 따라 오렌지 껍질이나 클로브(Clove), 시나몬 스틱 등의 여러 향신료를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 쌀쌀한 날씨의 야외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다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준비물이 됩니다. 따뜻한 와인한잔과 함께 언 손을 녹이며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거니는 상상.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크리스마스 로맨스가 아닐까요? 


지구촌 곳곳으로 떠나본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어떻게 보셨나요? 1년 내내 캐롤이 흐르고 트리에 조명이 반짝이는 독일의 마켓부터, 영화 속 엄마와 재회하던 캐빈의 마지막 장면보다 더 로맨틱한 뉴욕의 마켓, 따뜻한 와인한잔에 붉은 오너먼트까지-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천국인 스트라스부르까지. 지구촌 곳곳에는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이 화려한 축제의 하루를 따뜻하고 훈훈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음식과 멋진 트리 장식품을 사러 마켓 나들이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서민지(미스장군) | 한화프렌즈 기자단
전 세계 25개국 100여개 도시를 여행, 사진과 글로 현장의 생생함을 담으며 지구 반대편과 소통하는 것을 즐겨해 왔습니다. 언젠가 아프리카 세렝게티, 알래스카 오로라를 보는 날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어요.
[Blog] 미스장군의 지구별 여행중  [Twitter] @minje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