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여행책자를 들고 길을 두리번 두리번 헤매는 사람. 낯설고 어색한 행동 살짝 불안한듯 하지만 설레임이 가득 담겨 있는 그 얼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나는 여행자다’ 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보급됨에 따라 해외여행자들의 ‘전형적인 모습’ 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스마트폰, 타블렛PC 등 각종 스마트기기는 직장인들의 업무 모습 뿐 아니라 여행자의 여행 모습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기기는 여행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기특한 동반자가 된거죠.
오늘은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 유럽 배낭여행을 위한 필수 어플 베스트를 소개해드립니다.
언젠가 떠날 유럽여행. 미리 준비하세요^^
유럽기차 스케줄을 한번에! 'DB 네비 어플'
첫 번째 어플은 독일기차 DB 네비게이터 어플입니다. 독일기차 DB어플은 독일 뿐 아니라 유럽 대다수의 도시를 연결하는 기차의 스케줄 조회를 도와줍니다.
출발지와 목적지, 시간을 입력하면 도시 간을 이동하는 기차 스케줄을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죠. 게다가 환승이 필요한 경우엔 환승 후 갈아 탈 플랫폼부터, 두 기차 사이의 시간까지 정확히 명시해 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기차이동을 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어플입니다.
파리,런던 복잡한 지하철 노선에 딱! '지하철 노선 어플'
두 번째는 지하철 노선 어플~! 지하철 노선 어플 같은 경우엔 파리나 런던 같은 비교적 지하철 노선이 복잡한 도시에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파리 같은 경우 무려 14개에 이르는 노선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환승하는 역 역시 여러 노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이에 프린트된 지도로 확인하기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죠.
하지만 어플을 이용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환승역과 환승에 걸리는 시간, 최종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타기 전 노선 조회로 두리번 두리번 헤매는 시간을 줄인다면 보다 효율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겠죠?
두꺼운 가이드북 한권이 한손에 쏙! '론니 플래닛 어플'
세 번째는 론리플래닛 시티가이드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이드북 중 하나인 론리플래닛. 여행지 추천과 맛집, 숙소 등의 컨텐츠에서 수준 높고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하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사진의 수가 적고 글자만 빼곡한 편집 방법 때문에 일명 ‘성경책’ 가이드북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렇지만 두꺼운 가이드북 한권이 한손에 쏙 들어오는 어플이 된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보기 좋은 이미지 뿐 아니라 가독성이 높은 정보들이 등장해 훨씬 더 ‘보기 쉬운’ 컨텐츠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지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지요. 론리플래닛 같은 경우, 파리, 런던과 같은 도시를 비롯해, 부다페스트, 비엔나 등의 동, 남부 도시들까지 계속해서 업데이트 신규 출시가 되고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 이름이 들어간 론리플래닛 어플을 찾아보는 건 이제 필수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호텔 예약과 결제를 한번에! '호스텔 월드 어플'
최고급 시설의 호텔은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에서의 숙박이지만 주머니 가벼운 배낭여행족들에겐 장기간 여행의 모든 숙박을 호텔에서 해결하기란 쉽지 않죠. 이럴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호스텔’입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다른 여행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도 할 수 있으면서 저렴한 하루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전 세계 호스텔의 예약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호스텔월드’ 어플이 있으면 예약과 결재까지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약내역을 저장하면 현지 여행 중에 쉽게 예약확인 까지 가능하지요. 이젠 길 한복판에서도 숙소의 예약 가능여부도 알아보고 지도로 쉽게 찾아갈 수도 있어, 훨씬 더 편리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티켓결제는 물론 좌석선택까지 한방에! '항공사별 어플'
유럽여행 전체 여행경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항공권’ 일 것입니다. 보통 유럽 여행 같은 경우 100~150만원의 큰 돈이 들어가지요. 비싼 항공권을 끊어두고 스케줄는 꼼꼼하게 되었는지, 좌석 설정이 가능한지 등을 좀 더 편리하게 알아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같은 국적기를 비롯해 KLM 네덜란드 항공, 에어캐나다 항공 등도 항공 어플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별 어플에 따라서 바로 티켓 결재가 가능하기도 하고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도 있고, 체크인을 손 쉽게 해결할 수도 있지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항공예약과 스케줄 조회도 이제 내 손안의 스마트폰 하나면 손 쉽게 여행준비 할 수 있답니다.
wi-fi 없어도 문제없어! '네비게이션 어플'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똑똑한 어플. 유럽여행 어플 중 wi-fi 없이도 길찾기를 도와주는 똑똑한 지도 어플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어플이 wifi 기반이 아닌 GPS 기반으로 위치 추적을 하기 때문에 지도가 없거나 너무 작아서 불편한 소도시 여행을 할 때 특히 더 유용한 어플입니다. 앞서 소개한 대부분의 어플들이 wi-fi 지역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지도 어플은 wi-fi가 없이도 사용가능하니 그야말로 스마트한 지도가 되겠네요.
유럽여행 필수어플, 재미있게 보셨나요? 백과사전 같은 가이드북을 들고 여행을 하던 시대가 가고 이젠 길에서, 숙소에서 검색 한번이면 수만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 시대입니다. 똑똑하고 현명한 스마트폰 앱으로 마치 유럽 자주 오는 사람처럼 느긋~한 표정과 몸짓으로 여행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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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미스장군) | 한화프렌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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