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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독수리 선발투수 안승민,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

 

 

 

작년 2점대 높은 방어율의 기대주 안승민 선수, 그에게 다시 찾아온 이번 기회는 올 시즌 바티스타 선수의 휴식을 위한 2군행을 통한 선발이었는데요. 하지만 데뷔 시즌 이래 가장 잔인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류현진, 박찬호가 떠난 한화이글스 토종 선발 중 가장 기대했던 선수를 꼽으라면 대부분 김혁민 선수나 양훈 선수, 팀의 미래인 유창식 선수를 꼽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선발 투수는 바로 이 안승민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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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다음영화 '글러브']

 

 

 

 

한화이글스 4년차 안승민 선수는 루키시즌부터 풀 타임 선발을 소화해 낸 몇 안되는 유망주 중 한 명입니다. 91년생 안승민 선수는 '노안' 때문에 나이와 경력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미래가 창창한 선수입니다. 때문에 잠시 부진한다 하더라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인 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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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이 뚜렸한 안승민 선수는 강한멘탈과 높은 수준의 제구력을 통해 리그에서도 상위 클라스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반면 리그 평균 정도의 구속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 이죠.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타자들을 압도하는 빠른 구속이 없더라도 칼날같은 제구력과 강한 멘탈만으로도 그의 단점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안승민 선수 역시, 굳이 구속을 올리는 것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욱 갈고 닦는데 치중한다면 충분히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올 시즌, 첫 단추인 개막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처럼 강력한 멘탈흔들림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지금부터 새롭게 시즌을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자신의 공을 세상을 향해 던진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승민 선수하면 2011년 넥센의 경기가 가장 떠오르는데요. 1회 3타자 연속 홈런을 맞고도 이후 개인 최다 9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결국 역전 승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낸 이 경기는 웬만큼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투수는 쉽지 않은 내용이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볼넷을 주느니 차라리 안타를 맞겠다'는  안승민 선수의 빠른 결단력은 결국 팀에 역전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불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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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안승민 선수는 한화이글스가 상대적으로 약팀이 된 후에 입단하여 승리횟수는 많지 않지만, 현재 자신이 보여준 것에 비해 저 평가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팀 성적으로 인해 선수단 전체가 쫓기는 분위기가 아니었더라면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선발 투수가 없다." 현재 한화이글스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입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외국인 투수 포함, 확고한 3~4선발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유독 한화이글스만 에이스 바티스타, 김혁민 선수를 제외하곤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안승민 선수가 다시 활약한다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이글스 마운드에 큰 힘이 되 줄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비록 한 두 경기 부진 하더라도 타이밍 상 현재 한화이글스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원인 만큼 감독 및 프론트 에서는 이 젊은 선수에게 안정적인 선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아니더라도, 중 장기적으로 충분히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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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데뷔와 동시에 꾸준히 선발 등판을 하고 있는 유창식 선수는 과감한 1군 배제를 통해 충분한 휴식과 달굼질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지는데요. 고교시절 150km 넘는 강속구를 뿌리면서 압도적인 강자의 모습을 보이던 유창식 선수의 모습은 프로데뷔 이 후 단 한번도 그 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피로해 보입니다. 시즌 내 지칠대로 지친 유창식 선수에게는 휴식을, 안승민에게는 또다른 기회를 준다면 한화이글스의 현재와 미래가 더욱 안정적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몇 년 째 하위권을 달리고 있는 한화이글스이지만 체계화된 2군 구장의 설립과 꾸준한 유망주 키우기 작업을 통해 늦었지만 늦지 않은 변화를 한 단계씩 밟아가고 있습니다. 역시나 팀의 목표답게 1, 2군 에서도 꾸준하게 새로운 얼굴들이 모습을 비추면서 리빌딩 역시 진행이 되고 있는 중이죠.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현재 한화이글스의 전력은 신생팀인 NC다이노스에게도 확실하게 밀릴 정도로 부족한 팀임에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팀 승리가 아닌, 안승민 선수 같은 팀의 선수를 하나 둘 씩 체계적으로 키워나간다면 분명 2~3년 뒤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강팀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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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안승민 선수와 같이 미래가 기대되는 루키 선수들의 꾸준한 선발등판 기회 제공을 통해 선수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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