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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이글스 후반기 최대 과제는? 마운드 전력강화!

 

 

 

74경기 22승 51패 1무


2013년 프로야구 전반기 시즌을 끝낸 한화이글스의 성적표입니다. 마운드와 타격 전 부문에 걸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률 0.301로 간신히 3할 승률을 지켜냈죠. 하지만 꼭 잃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전반기 이런저런 리빌딩의 노력으로 중심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이제 후반기를 맞는 한화의 선결과제는 좀 더 뚜렷해졌습니다. 바로 선발과 구원, 필승조와 추격조를 뚜렷하게 해 투수운용의 중심을 세우는 마운드 전력강화인데요. 물론 50경기가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 목표를 이루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최근 변화되고 있는 이글스의 투수진을 본다면 결코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2013년 후반기 목표를 순조롭게 잘 달성하기 위한 한화이글스의 마운드 운용전략! 함께 살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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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응용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들은 시즌 개막 전 바티스타-이브랜드-김혁민-유창식-윤근영으로 선발로테이션을 꾸리고 송창식과 안승민으로 뒷문을 지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롯데와 개막전에서 뒷문이 붕괴되면서 초반부터 구상이 확 틀어졌는데요. 믿었던 안승민이 마무리에서 이탈했고, 김혁민과 유창식이 선발과 구원을 오가게 되다보니 불펜요원들의 1·2군 이동도 잦았습니다. 바티스타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한 번 이상의 보직 이동을 경험했으니 말 그대로 보직 파괴. 선발과 구원의 경계가 없었던 '실험용 마운드'였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 결과 이글스는 전반기 9개구단 중 가장 많은 11명의 선발 투수를 기용했고, 4일 이내 휴식을 취한 뒤 선발이 올라온 경우도 20번이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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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후반기에는 조금씩 달라질 전망입니다. 한화는 4·5선발을 확실히 꿰찰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면서 전반기 막판부터 젊은 투수들에게 조금씩 기회를 주고 있는데요. 4년차 우완 이태양과 고졸 신인 조지훈이 불펜에서 2~3이닝씩을 던지며 선발 등판 가능성을 시험받았고 김경태는 2군에서 이선희 코치와 정민철 투수 코치의 조언으로 폼을 변경한 뒤 구속을 10㎞ 가까이 끌어올려 1군에 오르기도 했죠. 세 명의 투수는 아직 부족한 점이 더 많지만 '단순 유망주가 아닌 통할 수 있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안승민과 유창식도 1군에 합류할 경우 선발 요원감입니다.

 

불펜도 확실한 축을 만들 필요가 있겠는데요. '필승조'가 없는 한화의 경우엔 불펜요원이 잘 던지면 다음날 선발로 나가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즉, 선수간 보직 이동이 잦아 자신이 선발인지 불펜인지조차 잘 알지 못한 채 던졌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후반기엔 상황이 다릅니다. 왼손 불펜요원 박정진이 가세했고, 송창식이 소방수로 자리잡았죠. 이렇듯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준비된 마운드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후반기 4할 승률 이상의 성적을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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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즌 막바지에 한대화 전 감독이 하차하며 한용덕 감독대행 체제로 한화이글스의 후반기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전반기 최하위 성적으로 끝이 났지만 좋은 경기운영으로 팀 승률을 5할까지 끌어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과감한 주루 플레이자신감 있는 투타(投打), 패기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력은 시즌 막바지 ‘이게 꼴찌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죠. 어려울 때일수록 선수들을 믿고 신뢰하며 자율적인 야구를 지시한 부분이 강팀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번 시즌 후반기에도 실책을 즉각 반영하여 조기 강판시키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더 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마운드 운용이 나와 준다면 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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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이글스를 이끄는 사령탑 김응용 감독 체제는 2년. 이 후 지도자 수업을 마친 한용덕 전 감독대행이 한화이글스를 이끄는 신임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시 시작된 도약의 후반기, 틀에 박힌 야구가 아닌 선수들이 직접 생각하며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나온다면 2~3년 뒤 확실히 달라진 한화이글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프로야구 최정상 탈환을 노리는 강한 팀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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