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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여행/맛집

섹스 앤 더 시티처럼! 뉴욕 브런치 맛집 여행!

 

 

 


 
아마 여성 여행자들에게 뉴욕여행을 꿈의 여행지로 생각하게 한 일등공신은 '미국 드라마' 와 '영화' 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영향력을 지녔던 미국 드라마는 '섹스 앤 더 시티'죠. 뉴욕 맨하탄에 살아가는 네 명의 여자들의 일과 사랑, 그 안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스토리들을 그린 드라마 입니다. 그녀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갈 순 없어도 그녀들이 먹은 브런치와 음식들은 맛 볼수가 있죠. 오늘은 바로 섹스 앤 더 시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먹어보는 뉴욕의 브런치 맛집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섹스 앤 더 시티' 속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으로 소개 된 '사라베스'! 센트럴파크, 어퍼 이스트 사이드 등 맨하탄에만 여러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사라베스 중 단연 인기가 좋은 곳은 '센트럴 파크' 점 입니다. 여행자들의 동선과 가장 잘 맞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센트럴파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어 울창한 나무 숲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지요.

 

 

 

 


사라베스엔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단연 인기는 '에그 베네딕트' 입니다. 바삭하게 구운 잉글리쉬 머핀 위에 통통한 수란, 거기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홀렌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이 메뉴는 전날 거나하게 술을 마신 베네딕트라는 사람이 수란과 홀렌다이즈 소스를 주문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미국식 해장 메뉴인 셈이지요.

 

홀렌다이즈 소스가 잔뜩 올라간 수란을 반으로 잘라내면 달걀 노른자가 잉글리쉬 머핀위로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수란의 풍미와 촉촉한 잉글리쉬 머핀이 근사한 조화를 이루지요. 섹스 앤더 시티의 여주인공처럼 즐기는 공원에서의 브런치. 함께 드셔 보실래요?

 

 

 

 

 


뉴욕을 일컬어 '코스모폴리탄', 또는 '멜팅 팟' 이라 표현합니다. 다른 국적, 다른 인종,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여 살아간다는 뜻이지요. 그런만큼 맛집의 국적들도 그야말로 방대합니다. 멕시칸, 일식, 한식, 중식, 이탈리안 등 전세계 곳곳에서 온 특색있는 요리들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곳 역시 이곳 뉴욕이지요. 두번째로 찾아온 브런치 맛집은 프렌치의 감성을 담은 공간'파스티스'입니다.

 

 

 

 

 

파스티스가 위치한 지역은 볼래 도살장과 축산 가공 공장이 모여있던 지역이라 '미트 패킹' 이라 부릅니다. 재개발이 된 현재는 맨해튼의 패션 중심지로 떠오르며 거리마다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디자이너 숍, 제프리를 비롯한 편집매장, 부티크 호텔, 인기 클럽 등이 영업 중입니다. 파스티스 인테리어 역시 칠이 다 벗겨진 낡은 나무 의자, 타일로 조각조각 붙여낸 벽면으로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듯한 느낌이 드는, 이곳 미트패킹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인테리어 입니다.


파스티스는 인기 메뉴는 흔히 만나볼 수 있는 '크로크 무슈' 입니다. 크로크 무슈는 크로캉 (croquer,바삭하게 씹다) 와 무슈 (monsieur, 아저씨)라는 말이 합성되어 나타난 말로 주로 밖에서 일하며 차가운 빵을 먹어야 했던 아저씨들이 햄과 치즈를 올려 구운 후 뜨겁게 먹기 위해 탄생한 음식이죠. 프랑스에선 일반적인 서민 음식 중 하나이지만 이곳 뉴욕에서는 맛있는 브런치로 재탄생 합니다. 패션피플들이 가득한 트렌디한 거리에서 즐기는 프랑스식 브런치, 뉴욕이 진정한 '멜팅 팟' 임을 실감케 합니다.

 

 

 

 

 

 



독일, 비엔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노이에 갤러리'에 가면 특별한 카페를 만날 수 있는데요. 2006년, 1억 3.5000만 달러로 당시 미술품 거래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이 전시된 이 미술관은, 규모는 작지만 알찬 전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미술관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1층에 위치한 '사바스키 카페' 때문이지요. 중후하고 묵직한 브라운톤의 실내는 미술관의 품격 만큼이나 고풍스러움을 자랑합니다.

 

 

 

 


빈 출신의 아트딜러인 <세르쥬 사바스키>와 에스티로더 설립자의 아들인 <로널드 로더>가 2001년 이곳에 독일, 오스트리아 전문 미술관을 세우게 됩니다. 공동 설립자인 사바스키가 오픈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게 되어 그를 기리기 위해 '카페 사바스키' 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다양한 독일식 소세지, 샐러드 요리 중 단연 인기 메뉴는 연어 샌드위치와 일명 '흰 소세지' 라 불리는 wiessburst 입니다. 미술관 관람 후 맛보는 독일식 만찬이 유럽 화가들의 작품 관람의 여운까지 더욱 짙게 만들어 주지요. 

 

 

 

 

 


마지막 디저트는 오스트리아의 명물 '자허 토르테'! 비엔나에 위치한 '자허 호텔'의 시그니처 메뉴로 여기저기서 비슷한 케익을 만들어 내자 특허권 소송까지 이어졌던 명물 케익 입니다. 진한 초콜렛 케익 사이에 살구잼이 들어가 있어 독특한 맛을 자아내지요. 미술관 산책 후 맛보는 훌륭한 브런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맛있는 독일 음식까지- 짧은 시간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뉴요커들을 사로잡은 브런치 맛집, 재미있게 보셨나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처럼 센트럴 파크를 바라보며 즐기는 브런치부터 뉴욕에서 파리지앵이 되어보는 미트패킹의 브런치, 미술관 관람후 여유롭게 즐기는 독일식 브런치 까지~! 코스모폴리탄 뉴욕에서 즐기는 각양각색의 브런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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