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좋은 직장’이란 어떤 곳일까요? 월급, 복지 등의 물질적인 보장? 아니면 업무나 동료와의 조화로운 관계? 좋은 직장에 대한 조건은 개인적인 기준이 밑바탕 되어 있을 텐데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조건은 ‘동료들과 문제없이 일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에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힘든 것이 사람들과의 문제라고 하죠?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쳐 일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직장인들은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 게 현실인데요, 특히 직장동료의 악성 습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직장, 그러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점! 오늘은 앞서 ‘직장인들에게 독이 되는 나쁜 습관은 무엇?’(클릭)과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멀어지는 만성 습관 3가지’(클릭)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직장생활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습관 3가지에 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함께 공감해보실까요?
K대리는 늘 업무에 슬쩍슬쩍 빠지기 일쑤! “이 업무 누가 할래?”라는 팀장님의 말에 ‘지금 XX 업무 때문에 정신이 없다.’ ‘오늘 마무리 지을 업무가 있다.’ 등의 뻔한 핑계를 대고, “오늘 D사 접대 누가 갈래?”라는 말에는 제일 먼저 나서서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예약해뒀다.’ ‘약을 먹어서 술을 마시면 안 된다.’ 등의 뻔뻔한 핑계를 대며 요리조리 빠져나간답니다. 이렇게 온갖 수를 써서 빠지려고 애쓰는 모습에 팀원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는 것!
대부분 직장인은 팀 단위로 생활하게 되는데요, 팀 내에 미꾸라지 같은 동료가 있으면 다른 직원들은 왠지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업무 의욕도 저하된답니다. 팀 내에서 개인적인 업무도 있지만, 일하다 보면 여러 명이 해야 할 공통적인 업무도 분명 있는데요, 공통적인 업무를 통해 효율적으로 수행해 낼 수도 있지만, 위의 사례처럼 눈치 보며 서로 업무를 미룬다면 혼자 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답니다.
팀에서 직급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제일 아랫사람이 과중한 업무를 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상사는 함께 업무를 맡았지만, 보고 단계에서만 진행 여부를 체크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얻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 최악의 경우는 업무의 공을 가로채거나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팀원들 간 다툼이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부당한 경우라고 느껴도 대 놓고 얘기할 수 없으므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답니다. 함께 윈윈 할 수 있어야 더욱 빛이 나는 게 직장생활인데 팀을 위해서 그리고 회사를 위해서는 업무를 서로 미루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협력업체와 통화하던 구매팀 J과장은 점점 언성이 높아지더니 업체와 싸우기 시작합니다. 감정적인 말까지 한참을 오가다 통화가 끝나는가 싶더니, 수화기를 책상에 집어 던지면서 던진 한마디! “아, 이 XX년”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주변 동료들의 표정이 일그러졌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화가 나고, 분하고, 서러운 일을 많이 겪게 되는데요, 일하다 보면 개인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욕설을 하거나,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있답니다, 하지만 내가 일하는 곳은 개인이 아닌 조직체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화가 난다고, 기분이 나쁘다고 모든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는 것!
자신의 감정을 억제해야 하는 것은 중요한 직장인의 자질 중 하나인데요, 또한 빈번한 비속어의 사용이나 거침없는 반말 등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직장 내에서는 엄연히 지켜야 할 예절이 있는데 그 기본적인 예절의 부재로 동료의 스트레스를 가중하는 습관은 옳지 않은 거겠죠?
L과장은 대리 때부터 자리에서 가족들과 화상통화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퇴근 시간 즈음 “응~ 아빠야~”라며 상대방의 목소리까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소리가 나는데요, 친한 동료가 몇 번 주의를 시켰지만 L과장은 도무지 뭐가 잘못인지 모른다는 눈치! 한 번은 참다못한 옆 팀에서 이의를 제기해 팀 회의 시간에 공론화가 되기도 했답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사적인 통화 소리가 울려 퍼질 때가 있습니다. 통신사, 카드사, 증권사, 가족과의 통화 등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다른 직원이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조용히 짧은 통화를 할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안 되지만 큰 소리로 오랫동안 통화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주변 동료들의 업무를 방해하게 된다는 점! 업무적인 내용의 전화도 너무 큰소리로 하게 되면 불편한데, 하물며 사적인 통화가 큰 소리로 이어질 땐 동료들은 스트레스를 더욱 커지겠죠? 하지만 뜻밖에 정작 본인은 그게 잘못된 것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직장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한 조직을 이룬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만족하는 동료들만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자신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는 불쾌한 행동은 자신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동료들과의 사이도 나빠질 수 있답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습관이라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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